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의 막말이 도를 넘고 있는데도 소속 당의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총선을 이제 3일 앞둔 상황에서 이런 분위기는 민주당은 내심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막말은 수준을 넘어 망언에 가깝다. 당장 총선에서 위기를 넘긴다해도 이 문제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피해 당사자들에게는 대못을 박은 행위다.
나는 글을 쓰기로 마음먹은 사람에게 다양한 작품들을 접해볼 것을 권한다. 책이든, 영화든, 대본이든, 연극이든, 미술관이든 예술성을 띠고 있는 작품이라면 무엇이든지 접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주변사람들과의 대화도 그렇다. 시시콜콜한 험담이나 의미 없는 푸념이 아니라면 의미 있는 대화를 자주 나누면서 생각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 그런 과정들 속에서 좋은 글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아파트는 대표적인 생활공간으로,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아파트는 전체 주택의 63.5%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나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동료 등 주변 소중한 사람들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 주변에서 집회와 시위는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집회라는 큰 의미 안에 시위가 포함되기 때문으로도 볼 수 있는데 집회와 시위는 엄연하게 다르다.
경주가 요즘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본사를 도심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놓고 들썩이고 있다. 사실 경주시 문무대왕면 산속에 자리잡고 있는 한수원 본사를 한번쯤 찾아 가본 이들은 “이건 아니다”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경주시내에서 20km 정도 떨어져 있는 한수원 본사는 주변에는 상권과 기반시설이 미흡하고 직원들 대부분은 시내에 거주하고 있어 출퇴근에 큰 불편을 겪을뿐만 아니라 이곳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도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수원 본사를 경주 도심으로 이전하겠다는 총선 공약이 터져나와 한수원 직원들뿐만 아니라 경주시민들도 귀를 쏠깃 기울이고 있다. 사실 한수원은 물론 경주시민들도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현재 경주시 문무대왕면에 있는 한수원 본사를 경주역이 있는 경주 서부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의 여성비하 망언에 여성단체와 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유튜브에서 ‘이대 초대 총장 김활란 여사가 이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게 성상납시켰다’고 말한 근거로 성공회대 교수의 논문을 언급했다. 그러나 그 논문에 ‘성 상납’ 내용은 없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에 위안부와 성관계했을 것’이라고도 언급했으나 아무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명색이 역사학자 출신이라면서 역사적 근거도 없는 ‘여성 비하’ 망언을 쏟아낸 것이다. 이대 측이 “전체 여성에 대한 명백한 비하”라며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민주당도 선거를 감안해 사과를 권고하자 김 후보는 그제야 “표현에 신중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은 경북도민뿐만 아니라 포항시민들의 오랜 염원이다. 가뜩이나 의료불모지인 경북에 의료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의대 설립은 필수불가결이다. 특히 의사 과학자 배출은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포스텍이나 카이스트 정도만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기대감이 큰 것이다. 경북도가 안동대에는 국립의대를, 포스텍에는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정부에 요청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의사 과학자는 향후 바이오헬스산업이 중심산업이 될 시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인재다. 경북과 포항이 바이오헬스산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라도 포스텍 의대 설립은 절체절명의 과제다. 그래서 경북도와 포항시 그리고 김무한 전 총장이 포스텍 의대 설립에 한목소리를 낸 것이다.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망언 논란이 뜨겁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김활한 이대총장까지 소환한 것도 모자라 지난 1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은밀한 합의를 통해 국지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그는 이 방송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러시아와의 전쟁을 선택한 것”이라고도 했다. 어불성설이고 망언이다. 남북 무력 충돌이 일어나면 한반도의 안보 정세가 악화돼 경제적 피해가 커지는데 우리가 먼저 도발할 리가 있겠나. 미국이 무슨 이익이 있다고 국지전을 합의해 주겠는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그렇다. 연기가 피어오르기도 한다. 요즘 농촌에서 사용하는 연료들을 보면 석유나 가스를 이용한 난방이 주를 이루지만 아직도 화목보일러나 아궁이를 사용하는 주택이 많다. 석유보일러나 가스보일러의 경우 안전장치가 많이 적용되어 불이 날 일은 별로 없다. 그러나 농촌에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의 경우는 다르다. 열기를 직접적으로 이용하는 아궁이시설 또한 그러하다.
지난 2년여 동안 대치국면을 이어오던 포스코와 포항시간에 해빙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포항의 양대축인 포스코와 포항시의 대립으로 그동안 말은 못했지만 포항시민들조차 숨죽이며 지켜봐 왔다. 포항의 모 단체가 포스코 포항제철소 앞과 서울 포스코센터 앞에서 농성을 벌이는 모습을 지켜보며 대다수의 시민들은 누구편도 들 수 없는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그로인해 양쪽의 앙금은 자꾸 쌓여갔고, 포항의 일부 시민들은 포스코에 섭섭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자칫 서로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뻔 했던 위기에까지 봉착하기도 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면서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날이 포근해지고 있지만 잦은 기온 변화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변화하는 환절기에 챙겨야하는 건강 관리법을 알아보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의대 증원·의료 개혁에 대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의료계의 단체 행동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국민께 “송구하다”는 뜻을 먼저 전했고,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의료계를 향해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며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이 이런 모양새를 취한 만큼 의료계도 국민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전향적 모습을 보여야 할때가 된 것이다. 언제까지 국민을 볼모로 정부와 싸우겠다는 것인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이 도(度)를 넘고 있다. 막말이 아닌 망언이다. 종군 위안부와 관련, 박정희 전 대통령을 능욕한 망언에 대구경북(TK) 지역민들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 김 후보는 2019년 2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박정희라고 하는 사람은 그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 위안부를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테고"라고 서슴없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교사 시절에도 학생들과 성관계를 가졌을 가능성을 언급하는 망언을 했다. 입 에 담기조차 민망한 말들을 내뱉었다. 대한민국 국가재건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던 박 전 대통령을 대통령이라는 칭호를 쓰지도 않았고, 학생들에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추정성 발언을 했다. 이런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하니 정말 민주당이 썩어도 한참 썩었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달 28일부터 4·10 총선 거리 유세전이 시작됐다. 아침부터 시내 주요 거리와 시장통에는 선거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치러지는 22대 총선 사전투표를 감안하면, 선거는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이번 총선은 진영싸움이 극대화돼 사전투표율이 어느 선거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선거 승패를 좌우할 사전투표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정권 심판론’이 그대로 선거에 반영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민주당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 22일부터 우회전 신호등 도입과 우회전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차량 신호가 적색일 경우 우회전할 때 일시정지 의무를 명확히 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시행되었다.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지난 29일 결국 물러났다. 외교부는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다. 결국 선거를 앞둔 시점에 정권 동력을 잃게하는 큰 부담만 남긴채 일단 마무리 됐다. 정부나 국민의힘은 처음부터 이런 리스크가 부메랑이 돼 돌아올 줄 몰랐던가. 총선전 여론조사가 잘 대변해 주고 있다. 국민을 우습게 알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기 조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지난 28일 발표하면서 속도감이 붙고 있다.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방안’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지원방안’이다. 정부의 발표대로 진행될 경우 포항 영일만산단 내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송전선로 구축은 당초일정인 2028년 10월 준공 예정시점보다 4개월이나 앞당겨 조기에 준공된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환영했다. 특히 정부는 지난 27일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염수처리 지하관로 지원 근거 마련, 영일만 전력설비 조기 구축, 양·음극재 공장의 산단 입주 제한 해결 등이 포함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정부의 이같은 맞춤형 지원은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전력 설비뿐만 아니라 염수 처리 지하관로, 양·음극재 공장 산단 입주 제한 등이 한꺼번에 해결돼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정부의 대화 손짓에도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잇따라 제출하며 집단행동에 나서 환자와 우리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은 더해만 가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强 대 强으로 대치하는 의정(醫政) 갈등을 풀기 위해 의사들과의 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 <1984>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지금 일어나는 일은 여러 해 전에 시작된 시작된 과정의 산물일 뿐이다. 첫 단계는 무심코 했던 은밀한 생각이었고, 두 번째는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는 생각에서 언어로, 그리고 이제 언어에서 행동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그는 그것을 받아들였다.
정부의 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똘똘뭉쳐 일치단결하는 모습이 피로감을 준다. 국민을 볼모로한 정부와의 대치상황이 이제 지겹고 서서히 짜증난다. 의료 파행의 실마리를 어떻게든 풀겠다는 의지는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새로 당선된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전공의·의대생·교수 등 한 사람이라도 다치면 14만 의사를 결집해 총파업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정부와의 대화 조건으로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과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들이 보기엔 참으로 딱하고 한심한 노릇이다. 사회의 가장 엘리트 집단인 이들의 행동이 국민들 눈에는 저급하기 짝이 없다.